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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춘향전」에서 배우들이 열연하고 있다. 맨앞에 이도령 역을 맡은 리장송 배우가 사령에 의해 끌려나가는 모습이 부인다.(1955년 카자흐스탄 우스또베) 전문연극극장으로 도약(1936~1936년) ≪고려극장≫은 1935년-36년에 연극 「동북선」,「춘향전」, 「장한몽」,「올림피크」,「심청전」 특히 1935년 9월에 「춘향전」을 성공적으로 공연함으로써 전문연극극장으로 도약했다. 이는 우리말 가요가 널리 확산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극장창단 멤버들은 무대도구를 집에서 가져오고 월급을 희사하여 장치를 마련하고 영하 수십 도의 한겨울 추위에도 연습에 몰입함으로써 고려극장을 대표적인 민족문화예술단체로 끌여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