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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 Network 함께해요, 나라사랑 문화로 만나는 세상 130 2024년 3월 BOOKㆍ화제의 책 위기의 시대, 왜 이순신인가 지용희 · 장호준 지음, 바른북스 펴냄 지금 우리는 불확실성과 위기의 시대에 살고 있다. 우리는 이루 말할 수 없는 악조건에서도 수십 번 싸워 한 번도 패배하지 않고 연전연승을 이끌어 국가존망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이순신의 위기관리를 본받을 필요가 있다. 이순신은 빈틈없는 위기대비 태세, 철저한 위험관리, 계산된 위험감수, 겸양의 미덕과 5단계 리더십, 신뢰자산 축적, 공정성과 신상필벌, 무한책임 의식으로 임진왜란이라는 국가존망의 위기에서 많은 악조건에서도 수십 번 싸워 한 번도 패배하지 않고 승리를 이끌어 나라를 구했다. 이러한 이순신의 위기관리 정신과 리더십을 주목한다 면, 우리가 지금 당면하고 있는 경제위기, 안보위기 등을 극복할 수 있음은 물론 위기를 새로운 성장과 도약의 기 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는 이를 뒷받침하는 다양한 분야에서의 성공사례들을 제시하고 있다. 김홍도 새로움 - 무엇을 그려도 색다르게 표현하는 천재화가 김홍도 정병모 지음, 다할미디어 펴냄 왜 오늘날 조선시대 화가 김홍도를 주목해야 하는가? 전통은 현대와 연관이 있을 때 의미가 있다. 이 책에서 는 200여 점의 그림, 사진과 함께 전통과 현대의 연결고리를 찾아서 ‘조선시대의 김홍도’가 아니라 ‘현대의 김 홍도’에 관해 이야기한다. 김홍도 예술의 특징인 ‘휴머니즘’과 ‘창의성’에 초점을 두고, 김홍도의 작품과 사상 그리고 인생 전체를 조망한다. 이 책을 통해서 현재진행형의 화가 김홍도를 ‘새롭게’ 이해할 수 있다. 김홍도 (1745~1806?)는 보수적이고 엄격한 궁중의 도화서에서 과감하고 자유로운 발상을 펼쳤을 뿐만 아니라, 전통 의 규범이나 형식에 구애되지 않고 시대에 맞는 제재를 창안하고 새롭게 표현하며 새로운 기법을 시도했다. 그 를 기점으로 변화가 일어났을 뿐만 아니라, 후대의 회화는 물론 민화에 이르기까지 많은 영향을 미쳤다. 일본의 근대사 왜곡은 언제 시작되는가 - 한일 근대사 속살 이야기 박경민 지음, 밥북 펴냄 이 책은 그간 통용된 일본 정부와 일본군의 주장이 얼마나 터무니없고 허무맹랑한지 잘 보여준다. 어떤 방식으 로 사실을 조직적으로 축소하고 은폐했는지 각종 사료와 객관적 자료에 의거해 하나하나 밝힌다. 조선에 주재 하던 일본공사관과 본국 외무성이 주고받은 각종 전신, 일본 외무대신의 회고록, 당시 일본 각종 신문의 보도 기사, 최근 발굴된 사료 등은 경복궁 점령 사건이 일본군 당국에 의해 사전에 철저히 기획되고 준비되었음을 말해준다. 또한, 일본의 정한론 논쟁, 일본의 대만 침공, 강화도조약, 그리고 1894년 일본군의 경복궁 점령까 지의 사건을 상세히 열거한다. 그 과정에서 제국주의적 야욕을 대내외적으로 드러낸 일본 지도부의 민낯과 국 제 정세에 어두워 결정적 순간마다 패착을 범한 조선 지도부의 면면을 독자들에게 대비시켜 보여준다. 세계사 속의 한국근현대사 박찬승 · 이승일 · 김지형 · 김민석 · 김보영 지음, 경인문화사 펴냄 한국근현대사는 개항 이후 냉전시대까지 사실상 세계사의 흐름에 규정되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한국사는 세계사에 의해 일방적으로 규정된 것만은 아니었다. 한국인들은 적극적 저항과 민중운동을 통해 외세 의 영향력을 물리치면서 민주적인 국가, 자립경제 지향의 국가를 세우기 위해 치열하게 투쟁했다, 그 결과 대한 민국을 경제발전과 민주화에 상당한 성과를 거둔 나라로 만들기에 이르렀다. 이 책의 특징은 프롤로그 ‘한국사 속에 세계사가 있고, 세계사 속에 한국사가 있다’에 잘 압축되어 있다. 모두 3부 22장으로 나누어 세계사의 흐 름과 한국근현대사의 주요 흐름을 세분 · 대조하여 최근의 한국현대사는 물론, 북한사까지 두루 서술하고 있다. 세계사의 거시적 흐름 속에서 한국근현대사를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보기드문 신간 개설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