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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중앙정보부 사무동으로 올라가는 길목에 있던 주자파출소는, 당시 중앙정보부에 연루되어 붙잡혀 온 사람들의 소식을 듣거나 면회를 하려면 반드시 거쳐야 했던 곳입니다. 그러나 실제 면회는 거의 허용되지 않아, 민가협(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어머니들과 가족들이 파출소 앞에서 밤낮으로 면회 허가와 석방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던 한 맺힌 공간이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