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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고 싶었습니다 • 허성관 한국유라시아연구원 원장(전 행정자치부 장관) 13 만나고 싶었습니다ㅣ  허성관 한국유라시아연구원 원장(전 행정자치부 장관) 대학 교수, 해양수산부 · 행정자치부 장관, 공공기관장 등 역임 2024년 3월 한국유라시아연구원 원장 취임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때 독립운동가 후손 지원 시작 한국사회 ‘대륙성’ 회복, ‘해양성’과 함께 국운 떨쳐야 “위대한 우리 국민, 현재 어려움 결국 극복할 것” 작년 연말에 매우 주목되는 책이 출판되었다. 바로 김동환 지음 『대종교 항일투쟁 인물사전』(선인출판사 간행) 이다. 이 책은 4×6배판 사이즈의 큰 크기에 무려 1,100여 쪽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의 두꺼운 책이다. 이 책에 실린 대종교 항일투쟁 인물은 거의 1,400여 명으로 파악된다. 서문인 「책을 내면서 (버려진 자들을 위한 변명)」를 읽어보니 허성관 전 롯데장학재 단 이사장의 각별한 후의가 출판에 큰 역할을 했다고 했다. 허성관 전 이사장은 대학 교수 출신으로 노무현 정부 때 2개 부처 장관을 역임한 고위 관료 출신의 원로로서, 아직도 왕성 한 집필활동을 계속하면서 현재 한국유라시아연구원 원장을 맡고 있다. 올해는 광복 80주년이며 을사늑약(乙巳勒約) 120주 년이 되는 해이다. 또한 한일협정(한일 기본조약) 60주년이 되 는 해이기 때문에 한국근현대사의 중요한 역사적 사건이나 변 곡점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 필요한 시점이다. 그러나 지난 해 윤석열 대통령의 ‘12 · 3 계엄사태’ 이후 대한민국의 정치적 혼 란이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학계 · 관계, 그리고 인문 사회과학 분야의 원로 지성인인 허성관 한국유라시아연구원 원장을 찾아보고, 한국 사회가 당면한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 허성관(許成寬) 원장은 1947년 경상남도 마산에 서 태어났다. 동아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뉴 욕주립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 득하였다. 이후 뉴욕시립대와 동아대학교 교수, 대 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위원회 위원, 제10대  해양수산부 장관, 제6대 행정자치부 장관, 초대 광 주전남연구원 원장, 제4대 광주과학기술원 총장  등을 역임했다. 동아장학회 상임이사, 삼일미래재 단 이사, 경기연구원 이사장 등을 거쳐 2018년 9 월부터 2022년 8월까지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을  역임했다. 현재 유라시아연구원 원장을 맡고 있다.  『북행(허성관의 인문역사기행, 요동에서 삼강평원 까지)』(인문서원, 2023), 『개성상인의 탄생(세계  최고의 복식부기를 만든 사람들)』(만권당, 2018),  『비정상경제회담(한국경제 정상화를 위한 격정토 론)』(옥당, 2016), 『경국제민의 길(참여정부 경제 의 겉과 속)(굿플러스북, 2015) 등 다수의 저서를  발간했다.  인터뷰ㅣ장세윤 월간 『순국』 편집주간 글 · 사진ㅣ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