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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고 싶었습니다 • 이종찬 광복회 회장 13 만나고 싶었습니다ㅣ 이종찬 광복회 회장 지난 6월 제23대 광복회장 취임 한국현대사의 거목, 풍부한 경륜 “광복회 개혁 · 신뢰회복 · 대한민국 정체성 확립위해 마지막 봉사 다할 것” 지난 6월 22일 제23대 광복회장에 취임한 이종찬(李鍾贊) 광 복회장을 7월 13일(목요일) 오전 여의도 광복회관 내 광복회장 사무실에서 만났다. 이종찬 회장은 취임 직후 바쁜 와중에도 본 지의 인터뷰 요청에 흔쾌하게 응해 주었다. 인터뷰에는 대한민 국순국선열유족회 이동일 회장과 본지 편집주간 장세윤 박사 가 함께 참여하였다. 이회장은 순국선열유족회 이동일 회장과 잘 아는 사이일뿐 아니라, 같은 독립유공자 후손으로서 돈독한 우의관계와 관련 업무의 협조관계를 유지해왔다. 또 최근 양 단 체의 장으로서 긴밀한 협력을 도모하고 있는 실정이다. 광복회는 1965년 창립된 공법단체이다. 회장 · 부회장 · 이 사 · 감사 등 임원과 대의원 · 전국 시도 지부장 · 전국 시군 지회장, 해외 지회장 등 임원 · 대의원 350여명을 두고 있다. 국내에 17 개 지부를 두고 있으며, 국외거주 회원 등 회원 8,780명을 두고 있는 큰 조직이다. 독립운동 유족을 대표하는 광복회가 근래 국 민들의 구설수에 올라 한동안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이 제 대한민국의 원로이자 독립운동가 우당(友堂) 이회영(李會榮) 선생의 손자인 이종찬 광복회장의 취임으로 새로운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이종찬 회장은 1936년 중국 상하이(上海) 에서 태어나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후 육군 소위 로 임관했다. 호는 삼인(森人). 1972년 서울대 행 정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고 1981년 제11 대 국회의원(서울 종로 · 중구)에 당선된 뒤 내리 4 선 의원으로 활동했다. 정무장관, 제15대 대통령 직인수위원회 위원장, 1998년 국가안전기획부 부 장, 2000년 새천년민주당 고문 등을 역임했다. 근 래에는 여천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이사장, 대한 민국임시정부기념관 건립추진위원회 위원장 등 을 맡았으며, 현재 우당기념관 관장, 이회영선생 교육문화재단 이사장, 한국선진화포럼 이사, 광복 회장을 맡고 있다. 홍조 · 청조근정훈장, 영국 정부 의 CBE(COMMANDER OF BRITISH EMPIRE)  훈장을 수여받았다. 저서로 『숲은 고요하지 않다』 1 · 2(2015), 『세계로 가는 길목을 잡아라』(2002),  『디지털로 확 바꿔라』(2000) 등이 있다. 인터뷰ㅣ장세윤 본지 편집주간 글 · 사진ㅣ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