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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고 싶었습니다 • 김세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원장 13 만나고 싶었습니다ㅣ  김세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원장 문화예술 · 관광 · 콘텐츠 분야 정책연구 통해 국가경쟁력 향상 매진 “세계시민에게 ‘설렘’과 ‘떨림’, ‘울림’ 안겨주는 ‘문화 매력국가’로 도약토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3년 여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사람과 물자, 정보 등의 왕래와 교류 · 협력이 ‘잠시 멈춤’ 상태에 있었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이 제 이러한 상황이 끝나고 다시 활발한 교류와 협력, 개방의 장 이 열리고 있다. 문화예술과 관광, 콘텐츠 분야도 예외가 아닐 것이다. 더구나 최근 한국문화, 한국 관련 콘텐츠의 위상은 과 거와 비할 바가 아니다. 작년 10월 말 김세원(金世媛) 가톨릭대 교수가 제9대 한국문 화관광연구원 원장에 취임했다. 이에 김세원 원장을 만나 한국 문화관광연구원(이하 경우에 따라 연구원 약칭)의 현황과 운영 방침, 외조부 채덕승 선생 관련 이야기 등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원장은 2020년부터 본지 편집위원으로 봉사해왔다. 취임 6개월, 이제 업무추진 본궤도 올라 서울 도심에서 한국문화관광연구원으로 가는 길은 꽤 멀었 다. 서울시의 서쪽 끝인 강서구 금낭화로 154(옛 주소는 방화동 827번지)번지, 지하철 5호선의 서쪽 끝인 ‘방화역’ 부근이었다. 4월 24일(월요일) 오후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원장실을 찾았다. 김원장은 정말 반가운 얼굴로 맞이해 주었다. 1년 여 동안 지켜본 김원장은 독립운동가의 딸로 온갖 역경  김세원 원장은 고려대학교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주립대 기술경영학 석사, 고 려대 국제통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4 년부터 20여년간 동아일보 기자로 활동했으며,  1998년부터 3년간 프랑스 주재 유럽 특파원으로  근무했다. 이후 고려대 홍보실장, 같은 대학 국제· 정보통신대학원 초빙교수, 가톨릭대 영어영문학 부 부교수 등을 역임했다. 1997년 녹십자언론문 화상을 수상했으며, 1977년 여고 2학년 때 학생 중앙 문학상 소설부문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 유럽학회 부회장, 문화산업학회 부회장, 국 제미래학회 미래비교문화위원장, 한국영상문화 학회 이사 등을 맡고 있다. 주요 저서로 『인공지 능 메타버스 시대 미래전략』(공저, 2022), 『초연 결의 인문학적 쟁점과 치유의 모색』(공저, 2022),  『포스트휴먼의 초상』(2021), 『문화로 세상읽기』 (2013), 주요 논문으로 SSCI와 KCI에 등재된 외 국어 논문 십여 편이 있다. 인터뷰ㅣ장세윤 월간 『순국』 편집주간 글·사진ㅣ편집부(일부 사진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