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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로 만나는 세상 129 대구근대역사관 2층 기획전시실 4월 30일(수)부터 9월 7일(일)까지 개최 이육사의 생애와 독립운동 실상을 대구에서의 활동에 초점을 맞춰 조명 광복80주년을 기념하여 대 구근대역사관은 ‘민족시인이 자 독립투사’인 이육사(李陸史, 1904~1944)를 재조명한 특별기 획전을 개최한다. 이육사는 40년 의 생애 가운데 가장 피 끓는 시기 를 대구에서 보냈다. 그는 스스로 를 ‘대구 이육사大邱 二六四’라 불 렀다. 이번 특별전시는 크게 3부로 되 어 있다. 1부는 ‘대구 사람이 된 이육사’다. 안동에서 나고 자란 이 육사의 가족 배경과 대구로의 이 주 이후의 삶과 대구 사회의 모습 을 다룬다. 2부는 ‘대구에서 독립 운동의 길에 들어서다’란 주제다. 이육사가 사회단체에 가입하고 독립운동에 참여하게 된 과정과 1927년 조선은행 대구지점에 폭 탄을 던진 ‘장진홍 의거’와의 연 관 성을 조명한다. 마지막 3부는 ‘독 립투사, 민족의 별이 되다’로 이육 사의 중국에서의 활동과 순국까 지의 여정을 재구성하여 소개한 다. 전시에서는 이육사의 친필 원 고, 당시 신문 기사, 대구 약령시 와 전통 놀이 '장치기'에 대한 기 록 등 다양한 자료들을 볼 수 있 다. 관람 시간은 09:00~18:00(매 주 월요일은 휴관, 월요일이 공휴 일인 경우는 그 다음날)이며 관람 료는 없다. ■ 6월에 주목되는 전시 대구근대역사관 광복80주년기념 특별기획전 “백마 타고 온 초인 대구 이육사” 글 l 편집부 사진 l 대구근대역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