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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선열 Photo News 129 5월 10일 심산 김창숙 선생의 서거 제62주기를 맞아 경북 성주군 성주읍에 위치한 심산 기념관에서 추모식이 열렸다. 이날 유림단체 관계자 및 지 역인사 등 50여명이 자리한 가운데 헌다례 및 헌화, 분향, 추모사 등이 이어졌다. 1879 년 성주군 대가면에서 태어난 김창숙 선생은 유림을 대표하 는 학자이자 항일독립운동가 로 평생 나라와 민족을 위해 헌신했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평화회의에 파리장서를 주도적으로 보냈으며, 대한민 국 임시의정원 부의장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국무위원을 역임하는 등 일제의 갖은 협박과 고문 속에서도 타협하지 않고 독립운동을 꿋꿋이 이 어나갔다. 해방 후에는 남한 단독정부 수립 반대, 성균관대학교 총장, 반독재 호헌구국 선언대회 주도 등 민족독립 및 통일, 민주화 활동으로 일 생을 바치다 1962년 5월 10일 눈을 감았다. 2024년 5월 10일, 경북 성주 심산기념관 심산 김창숙 선생 서거 62주기 추모식 거행 일제강점기 대만에서 히로히토(裕仁) 일왕의 장인 구니노 미야 구니요시(久邇宮邦彦) 육군 대장 척살에 나선 조명 하(1905∼1928) 의사의 ‘타이중(臺中) 의거’ 96주년 기 념행사가 5월 11일 대만 타이중시에서 열렸다. 조명하 의사 연구회장인 김상호 대만 슈핑(修平)과기대 교수는 이날 타이중시 의거 현장에서 교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열었다. 조 의사는 1928년 5월 14일 삼 엄한 경비를 뚫고 독을 바른 단도를 들고 타이중시 도심 도로에서 자동차를 타고 지나던 구니노미야 대장을 급습 했다가 현장에서 체포돼 그해 10월 10일 타이베이 형무 소 사형장에서 스물셋 나이로 순국했다. 김 교수는 “일 왕 족 중에 최초로 일본 육사를 졸업한 육군 대장으로 일왕 의 장인인 구니노미야란 당대 일본 최고 거물을 척살하는 단독 거사를 치른 것은 그 의의나 가치 면에서 더욱 대단 하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년 5월 11일, 대만 타이중시 의거 현장 대만서 조명하 의사 '타이중 의거' 96주년 기념행사 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