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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2024년 5월 순국 Inside 길 따라 얼 따라 우리문화 사랑방 우리의 위대한 스승인 세종임금의 탄생 기념관 하나 없는 것도 부끄러운 일이지 만, 더 부끄러운 일은 많은 세계의 언어학 자들이 으뜸 글자로 치켜세우는 ‘한글’을 짓밟고 있는 현실이다. 세종임금이 태어 난 ‘준수방(俊秀坊)’은 현재 종로구 통인 동, 옥인동 일대로 경복궁 서쪽문인 영추 문길 맞은편 의통방 뒤를 흐르는 개천 건 너편으로 추정된다. ‘스승의날’을 정한 나 라는 지구상에 많지 않다. 특히 5월 15일 은 세종임금의 백성사랑을 기려 만든 ‘스 승의날’이니만큼, 내년에는 세종 나신 곳 준수방 터에 세종 생가(生家) 복원 또는 탄생기념관이 건립된다는 소식을 기대해 본다. 5월 15일, 세종임금 태어나신 날 겨레의 위대한 스승 나신 곳 기념관도 없어 우리나라에서는 해마다 5월 15 일을 ‘스승의날’로 정해 온 나라에 서 스승을 기리는 다양한 행사를 한다. 그렇다면 어째서 5월 15일 을 스승의날로 삼은 것일까?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실은 이 날 한글을 만든 세종임금이 태어 나신 날이다. 이날을 기려 1965 년 청소년적십자 중앙학생협의회 (RCY)가 ‘스승의날'로 정한 것이 다. 세종임금은 훈민정음을 창제 하여 온 백성이 쉬운 말글살이를 할 수 있게 한 분이기에 겨레의 영 원한 스승이라 본 것이다. 세종임금이 태어나신 날에 대 해서 《세종실록》 1권 총서(1397 년 태조 6년 음력 4월 10일)는 “태 조(太祖) 6년 정축 4월 임진에 한 양(漢陽) 준수방(俊秀坊) 잠저(潛 邸)에서 탄생하였으니”라는 기록 이 보인다. 1397년 음력 4월 10 일은 양력 율리우스력으로 1397 년 5월 7일이고, 이를 그레고리력 126 2024년 5월 겨레의 위대한 스승 세종임금 영정(세종 대왕기념사업회 제공) 세종임금 태어나신 날 되돌아보는 말글생활 겨레의 위대한 스승 나신 곳에 기념관도 없어 국가기관 등, 우리 말 · 글 우선해야 세종임금 ‘탄생기념관’건립 시급 글 김영조(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 소장) 순국 Inside 길 따라 얼 따라 우리문화 사랑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