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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 Network   함께해요, 나라사랑 순국선열 Photo News 126 2024년 2월 조소앙선생기념사업회가 기획, 주최하고 삼균주의청년연합회 가 주관한 ‘김상옥 열사의 항일 투쟁 실기’ 복간 기념 북 콘서 트·작은 음악회가 1월 13일 종 로 영풍문고 책향에서 개최됐 다. ‘조소앙 김상옥을 기억하여 기록하다’, ‘김상옥 겨레를 깨 우다’ 제목으로 열린 이번 행사 에는 조소앙 선생의 후손 조인 래 조소앙선생기념사업회 이사 장, 김상옥 열사의 후손 김세원 선생, 독립운동가 김승학 지사의 후손 김병기 선생, 강문기 학생, 삼균주의청년연합회장 이혜영 변호사 등 독립 운동가 후손·시민이 참석해 뜻을 더했다. 이날 북 콘서트는 음악극과 음악회, 시 낭송, 『항일투쟁 실기』 낭독, 소감 발표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공연팀 ‘미라보’가 연출한 음악극 ‘항일투 쟁실기’에서는 배우 길덕호와 박경주가 각기 김상옥, 조소앙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김상옥 열사의 손자 김세원 선생은 눈물을 머금고 ‘김상 옥 열사의 항일투쟁실기’ 129쪽, 16장 김 열사와 장규동의 상해 생환과 장규동의 죽음 부분을 낭독해 장내를 울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상옥 열 사의 항일투쟁 실기』는 지난 1948년 광복 후 조소앙 · 김구 · 이시영 · 신익희 등 독립운동가들이 중심이 돼 해방 조국에서 첫 번째 기념사업회를 발족하고 김상옥 열사의 행적을 기리기 위한 기념사업회에서 발간한 구술소설이다. 당시 출간된 ‘투쟁실기’는 국내에 단 두 권만 존재한다. 이 에 ‘일 대 천 시가전’ 100주년을 맞이해 조소앙선생기념사업회 주관으로 복간 작업을 해 출간하게 됐다. 2023년 1월 13일 서울시 종로구 영풍문고 1대 1000의 전설 ‘김상옥 열사 항일 투쟁실기’ 복간 기념 북 콘서트 열려 박열의사기념사업회(이사장 박인원)는 1월 17일 박열의사 기념관에서 ‘박열 의사 서거 50주기 추모제’를 봉행했다. 이날 추모제에는 신현국 문경시장, 황재용 문경시의회 의 장, 박영서 경상북도의회 수석 부의장, 이용수 경북북부보 훈지청장 등 각급 기관·단체장, 시민 등 17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추모제는 박열 의사의 약력 소개에 이어 각 기관단체장의 추도사 및 헌화와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특 히 박열 의사의 모교인 함창초등학교의 학생 대표가 참석 해 선배의 투쟁과 애국정신을 본받고자 추모 헌시를 낭독 해 그 의미를 더했다. 추모제가 끝난 이후에는 지역민들과 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음복 시간이 진행됐다. 박열 의사는 경성고등보통학교에 재학 당시인 1919년 3·1 만세 운동이 일어나자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후, 일본으로 건너가 아나키즘 사상단체를 만들고 사상 잡지 발행 및 의열단과의 연계를 통한 폭탄 반입으로 히로히토 왕세자를 처단하려는 등 일본 제국주의에 맞서 적극적으로 투쟁을 펼친 인물이다. 1923년 관동대지진으로 ‘보호검속’ 이라는 명목으로 구금되어 심문받던 중, 폭탄 반입 계획이 밝혀지면서 이른바 ‘대역사건’ 죄명으로 재판을 받았다. 22년 2개월이나 옥고를 겪 었으며, 1945년 광복 이후 석방되어 혼란한 나라를 위해 적극적인 건국 운동을 펼쳤다. 2023년 1월 17일 경북 문경 박열의사기념관 박열 의사 서거 제50주기 추모제 봉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