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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 선열 Photo News 125 3 · 1운동의 도화선이 된 ‘2 · 8독립선언 제104 주년 기념식’이 2월 8일 오전 11시 일본 도쿄 에 위치한 재일본한국YMCA회관에서 열렸 다. 재일본한국YMCA(이사장 정순엽)가 주관 한 이날 기념식에는 정부 대표로 장정교 국가 보훈처 보훈선양국장이 참석했으며, 광복회원, 한인 유학생 대표, 재일본한국청년회 회원 등 150여명이 함께 자리했다. 기념식은 동경한국학교 합창단의 ‘2 · 8독립선 언의 노래’ 제창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추모 묵 념, 개식사(정순엽 재일한국YMCA 이사장), 기념사(장정교 보훈선양국장, 배경택 주일본 대사관 총영사), 성경 봉독, 기도, 2 · 8독립선 언 낭독(박재현 재일한국유학생연합회장), 치사(김용단 광복회 대의원, 여건이 재일본대한민국민단중앙본부 단장), 특별공연, 축도(표용은 서 울 YMCA 명예이사장),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2 · 8독립선언은 일본에 유학 중인 한국인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1919년 2월 8일 일본 도쿄에서 독립 선언식을 가진 독립운동이다. 재 일 유학생들은 1918년 미국 우드로 윌슨 대통령이 주창한 민족자결주의의 원칙을 식민지 ‘조선’에도 적용할 것을 요구했다. 2 · 8독립 선언서 결의문은 일본에 대하여 영원히 혈전을 선포하는 등 국내의 3 · 1운동에 큰 영향을 주었다. 2023년 2월 8일, 재일본한국YMCA회관 국가보훈처 서울지방보훈청은 2월 15일 서울 YMCA회관 이원철홀에서 ‘신간회 창립 96주 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간회기념 사업회 주최로 열린 기념식은 신간회 강령 낭 독, 기념사 및 축사, 청소년 대표 감사편지 낭 독,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은 “일 제강점기 최대 항일민족운동단체인 신간회를 재조명하고 신간회의 중심 사상인 ‘통합의 정 신’을 창립 96주년이 지난 오늘까지 계승하고 자 열렸다”고 서울보훈청은 설명했다. 나치만 서울지방보훈청장은 “오늘 이 자리가 미래에 더 번영할 ‘하나 된 대한민국’을 위해 신간회의 대통합 정신을 계승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간회는 1927년 2월 15일 이상재, 안재홍, 신채호 등 34명이 ‘민족유일당 민족 협동전선’이라는 표어 아래 비타협 민족주의를 지향하면서 창립한 민족운동단체다. 2023년 2월 15일, 서울YMCA회관 ‘2·8독립선언 제104주년 기념식’ 도쿄서 거행 신간회 창립 96주년 기념식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