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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 Network   함께해요, 나라사랑 순국선열 Photo News 124 2024년 12월 충북 증평 출신 애국지사 연병환·연병호·연미당 선 생의 추모제가 11월 16일 도안면 명덕정사에서 거 행됐다. 행사에는 이재영 증평 군수와 김장응 애국 지사연병호선생기념사업회장을 비롯한 유족, 보훈 단체 회원 등 40여 명이 참석해 나라를 위해 헌신 한 애국지사들의 넋을 기렸다. 연병환(1878~1926) 선생은 1910년대 초 중국에서 세관원으로 근무하 면서 세 아우를 모두 불러 독립운동을 할 수 있도 록 격려하고 독립군에 자금과 무기를 조달하다 일 제에 체포돼 2개월의 옥고를 치렀다. 동생 연병호 (1894~1963)는 대한민국임시정부와 대한민국청 년외교단 운영에 관여했으며, 만주에서는 독립군으 로 활동했다. 조카 연미당(1908~1981)은 북간도에 서 태어나 한국 독립운동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용 정(龍井)과 상해(上海)에서 독립운동을 했다. 특히 김구 선생을 측근에서 보좌하고 남편 엄항섭과 함께 조국 독립을 위해 한평생을 바쳤다. 2024년 11월 16일, 충북 증평군 도안면 명덕정사  증평 출신 애국지사 연병환·연병호·연미당 선생 추모제 거행 국가보훈부는 일제강점기 국권 회복을 위해 희생·헌신한 순국 선열의 독립·희생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제85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을 17일(일) 오전 11시, 국립대전현충원 내 무후(無後) 독립유공자 추모시설인 ‘독립의 염원이 모이는 길’ 앞에서 거행 했다. 추모시설 ‘독립의 염원이 모이는 길’을 주제로 선정한 이 번 기념식은 ‘우리 모두가 당신의 후손입니다’라는 부제와 함 께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순국선열 한분 한분을 빠짐없이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기념식은 독립유공자 유족, 정부 주요 인사, 미래세대 등 약 300명이 참 석한 가운데 여는 공연, 국민의례, 순국선열추념문 낭독, 독립 유공자 이름 다시 부르기(롤콜) 및 후손 서명부 헌정, 독립유공 자 포상, 기념사, 헌정 공연, 기념곡 제창 순으로 약 45분간 진 행됐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이번 기념식이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님들의 숭고한 독립 정신을 되새기고 계승하는 계기 가 되기를 바라며, 정부는 내년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민과 함 께하는 다양한 기념사업을 통해 선열들을 기릴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2024년 11월 17일, 대전시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의 염원이 모이는 길’ 앞 ‘제85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 국립대전현충원서 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