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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 Network   함께해요, 나라사랑 순국선열 Photo News 124 2024년 11월 이봉창의사기념사업회는 10월 10일 제92주기 이봉창 의사 추모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서 울 용산구 효창공원 내 이봉창 의사 묘 앞에서 열린 이번 추모식은 이봉창 의사의 숭고한 애국 정신을 기리는 자리로 전종호 서울지방보훈청장을 비롯한 보훈 관련 인사와 일반시민 약 100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봉창 의사(1901.8.1~1932.10.10)는 서울 용산에서 출생해 항일 독립운동에 투신하고자 1931년 1월 당시 독립운동의 중심지였던 중국 상하이로 건너갔다. 이후 1932년 1월 8일 요 요기 연병장에서 관병식을 마치고 환궁하는 일왕 히로히토를 향해 도쿄 경시청 앞에서 폭탄 을 투척했다. 이의사는 그해 10월 10일 도쿄 이치가야 형무소에서 31세의 나이로 순국했다. 1962년에 정부는 ‘대한민국 건국공로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이봉창의사기념사업회는 매해 추모식과 의거 기념식을 거행하고 있다. 추모식을 비롯한 이봉창 의사 선양사업에는 김 호연 빙그레 회장의 이의사에 대한 각별한 성원이 담겨있다고 빙그레측이 밝혔다. 2024년 10월 10일,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 이봉창 의사 묘  대한민국의 얼, 독립정신 광복의 빛을 되찾게 한 숭고한 희생을 기 억합니다. 나라의 독립과 민족의 자유를 개인의 안위와 행복보다 소중하게 여긴 선각자들. 어두운 현실에 희망의 불씨를 피운 순국선열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의 오 늘이 있습니다. 이제 순국선열의 희생정 신을 되살려 겨레의 미래를 다시금 밝힙 니다. 어두웠던 시절, 아름다운 눈물로 광 복의 빛을 환하게 밝혀준 순국선열, 그 정 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순국선열 Photo News 이봉창 의사 순국 92주기 추모식 거행 명학다문화애국회와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일본인부인회는 10월 12일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독립공원 독립관에서 ‘진정한 평화는 과 거에 대한 참회와 용서 그리고 화해에서 온다’를 주제로 ‘제24회 순 국선열정신 선양대회 및 한·일 합동위령제’를 개최했다. 700여명 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대회 실행위원회 사무국장 방철웅 박사의 사 회로 각계 대표의 헌화와 고천문 낭독, 한·일 불교기원문, 환영사, 추모사, 축사, 조총련 청년과 일본인 유학생의 소감발표, 남북통일 을 기원하는 일본인부인회의 추모가,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 현영 한국종교협의회 회장은 “순국선열과 한·일 간의 국민이 하나가 돼 동아시아 번영과 평화가 실현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불 교태고종 총무원 전국비구니 회장 현중 스님과 우라타 란코 스님과 후쿠이 이쓰코 스님이 순국선열 영령을 추모하고 위로하는 위령의식을 진 행했다. 또 이성헌 서울 서대문구청장과 도노미 이사오 일본 전 구마모토 시의회 의장, 김수연 국제가정협의회 회장이 이번 행사가 갖는 취지 와 의미에 대해 설명하며 한반도에서 한·일 양국의 갈등과 반목이 일어나지 않기를 기원했다. 올해 제24회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재한일본인 7,000여명과 역사의식이 있는 일본인들이 자발적 양심에 따라 추진했다. 2001년 시작된 이 행사는 그동안 민간 차원에서 잘못된 한·일 역사를 바로잡기 위한 진정성을 인정받아 일본인부인회 사토 미도리 회장이 2013년 국가보훈처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2024년 10월 12일, 서울 서대문독립공원 독립관  제24회 순국선열정신 선양대회 및 한·일 합동위령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