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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 Network   함께해요, 나라사랑 문화로 만나는 세상 124 2023년 2월 울산암각화박물관, 1월 17일부터 ‘귀묘한 여행’전(展) 울산(울주) 반구대 암각화 속 거북은 어디로 가고 있을까. 그 해답을 설화를 바탕으로 알려 줄 수 있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울산암각화박물관은 계묘년 새해를 맞아 1월 17일부터 4월 2일까지 박물관 1층에서 작은 전시 ‘귀묘(龜 卯)한 여행’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토끼를 만나러 가는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속 거북’을 주제 로 시대의 흐름에 따라 다양하게 표현된 토끼와 거북 관련 유물 이야기를 소 개했다. 전시는 ‘장생(長生)과 지혜의 거북’ ‘재생과 불사(不死)의 달토끼’ ‘거 북, 구중궁궐에서 노닐다’ ‘토끼 데리고 가자!’ ‘오래오래 사랑하며 행복하기를’ 등으로 구성했다. 첫 순서로 마련한 ‘장생과 지혜의 거북’에는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 새겨진 세 마리의 거북을 살펴보며, 예부터 수명이 길어 장수를 상징하고 예지력을 지닌 신통한 존재로 여겨진 거북에 대해 알아본다. 이어 ‘재생과 불사의 달토끼’에서는 달 속 에서 불사의 약을 찧는 토끼의 설화를 소개하며, 고구려 고분벽화와 고려시대의 청동거울, 민화 등에 표현된 토끼의 모습을 살펴본다. 또 ‘거북, 구중궁궐에서 노닐다’에서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조선의 어보(御寶)와 어책(御冊)’, 궁중 장식화 ‘십장 생도’(十長生圖)에 표현된 거북의 모습으로 왕실의 권위와 상서로움을 상징하기도 했던 거북에 대해 알아본다. 이와 함께 ‘토끼 데리고 가자!’에서는 조선 말 유행한 판소리 ‘수궁가’와 사찰 벽화 속 토끼와 거북에 대해 살펴본다. 전시 기간 중 박물관 전시실 안에 숨은 거북 사진을 찍어 SNS에 홍보한 223명에게는 ‘2023년 행복증서’도 전달한다. * 문의전화 : (052) 229-4797 토끼·거북 관련 설화·유물 소개 SNS 홍보땐 행복증서·기념품도 전시 구성은 크게 세부분으로 구분되어 있다. 이 번 전시는 테일러 가족과 관계를 맺은 인물들을 알 아보는 내용으로 딜쿠샤 기증유물 중 약 70여 점을 엄선했다고 한다. - 1부 테일러가의 가족과 친척, 2부 테일러가와 한 국인 직원들 : 테일러 가족의 집안일을 도와주던 사 람들과 테일러상회, 음첨골 광산에서 일했던 직원 들 을 소개, 3부 테일러가의 외국인 친구들 : 서울구락부 (The Seoul Club)와 서울유니온구락부(The Seoul Union), 성공회 성당과 관련된 사람들을 소개.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 시간은 평 일·주말 모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공휴 일을 제외한 월요일은 휴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