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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남도 성천에서 태어났다고 한다. 1907년 의병부대에 가담했다가, 이듬해 의병장이 되어 황해도 일대 에서 일본군과 격전을 벌였다. 1911년 김진묵 의병부대의 부장으로 황해도 · 경기도 · 강원도 일대에서 최후 까지 일제 침략세력과 싸워 많은 전과를 거두었다. 그러나 1915년 7월 성천에서 일본군 헌병과 격투 후 체 포되어 11월에 평양형무소에서 순국하였다.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되었다. 채응언 (1883~1915.11.4.) 나의 목숨 값이 280원 그것도 가족의 밀고로 잡혔다니 모두 내가 모자란 탓이다 “무도한 왜적을 한 명도 남김없이 소탕해 버릴 것이오 그놈들에 붙어 민족을 팔아먹는 일진회를 용서할 수 없다” 부끄럽고 부끄럽다 군대에 들어가 받은 훈련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단번에 빼앗긴 나라를 위하여 산천을 헤매며 싸웠으나 아무것도 이루지 못했다 동포여 일치단결하여 다시는 이 땅에 왜놈 발길 못 들이게 하라 글 이오장(시인 · 한국문인협회 이사) 황해도 일대에서 맹활약, 1915년 7월 체포돼 산천을 헤매며 싸웠으나 아무것도 이루지 못했다 ‘대한제국 최후의 의병장’ 채응언 ㉛ 순국선열, 지하에서 울리는 소리 (31) · 채응언 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