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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년 11월 일제의 을사늑약 강요 이후 면암(勉庵) 최익현(崔益鉉)의 시국강론에 감명을 받았다. 1907 년 2월 광주 용진산에서 의병을 일으켜 대장을 맡았다. 부친이 논밭을 팔아 군자금을 후원하였다. 김태원 의병부대와 합진하여 호남지역에서 일본 군경과의 전투와 군자금 모집, 친일밀정 처단 등의 활동을 전개하 였다. 1909년 8월 일본군 헌병대와 싸우다가 체포되어 1910년 9월 교수형으로 순국하였다. 1977년 건국 훈장 독립장이 추서되었다. 오성술(吳成述, 1884.5.15~1910.9.15) 왜놈은 천벌을 받을 것이지만 그놈들에게 동조하여 민족을 배반한 족속은  만 벌도 모자라 억겁의 지옥에 갈 것이다 내가 처단한 배반자들이 빼앗아 남겨놓은 재산이 이 강산, 이 강토를 차지한 게 얼마 드냐 목숨 바친 의사의 후손은 굶주림에 시달리고 역적의 후손은 꽃가마 타는 세상이 어찌 공평하겠는가 나의 혼백이 있다면 반드시 그들을 심판하여 다시는 이 땅에 왜적의 발길 머물지 못하게 하리라 글  이오장(시인 · 한국문인협회 이사) 역적 후손이 꽃가마 타는 세상, 어찌 공평하겠는가 일제의 호남지방 침략과 수탈에 항거한 오성술 의병장 ㉓ 순국선열, 지하에서 울리는 소리 (23) · 오성술 의병장 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