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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기억하지 않는 역사는 되풀이됩니다 제1전시관(겨레의 뿌리)은 선사시대부터 조선 후기까지 우리 민족의 뛰어난 문화유산과 국난 극복사를 주제로 하고 있다. 우리 겨레는 수 천 년의 역사를 이어오는 동안 독자적 인 문화를 형성하여 발전시켰고 외부의 침략에 맞서 수많은 전투를 치르며 이 땅을 지켜왔다. 자랑스러운 민족문화 전 통이 국난극복과 항일독립항쟁의 저력임을 알 수 있다. 제2전시관(겨레의 시련)은 1860년대부터 1940년대, 즉 개항 기에서 일제강점기까지를 주제로 하고 있다. 변화의 물결이 들 이닥쳤던 개항기와 근대적인 자주독립국가로 발전하기 위한 개혁기를 지나 우리 민족의 긴 역사가 일제의 침략으로 단절되 고 국권을 상실한 일제강점기 당시의 시련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는 주변국의 역사왜곡 현장을 목격 할 수 있다. 제3전시관(나라지키기)은 의병전쟁과 애국계몽운동으로 대표되는 구한말의 국권 회복운동을 주제로 전시하고 있다. 일제에 항거하여 전국 각 지역에서 양반 유생을 중심으로 전 개된 전기와 중기, 후기 의병전쟁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안 중근 의사 의거를 비롯하여 을사늑약 이후 국권회복을 위해 자신의 몸을 희생하면서 매국노와 침략자들을 처단하는 의 사와 열사들의 투쟁과정을 볼 수 있다. 제4전시관(겨레의 함성)은 우리 민족 최대의 항일독립 항쟁인 3.1 운동을 주제로 전시하고 있다. 3.1 운동은 일제 의 무자비한 식민통치에 맞서 우리나라가 독립국이고 우 리 민족이 자주민임을 평화적인 만세운동으로 선언한 비 폭력 저항운동이다. 3.1 운동의 배경부터 진행과정, 일제 의 탄압과 3.1 운동이 세계적으로 미친 영향까지 전 과정 을 살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