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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상 의사 6.20의거 기념비 1916년 경상북도 대가면 용흥리에서 태어난 이춘상은 1940년 소록도 갱생원에 수용됐다. 당시 소록도의 한센병 환자들은 식량과 약품이 부족해 치료를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강제노동과 폭압에 저항을 할 수도 없는 실정이었다. 이춘상은 이런 소록도의 상황을 목도하고 기록했다.1942년 6월 20일 보은감사일 아침, 수천의 환자들이 원장 동상에 참배하고 훈화를 듣기 위해 모인 자리에서 이춘상은 '너는 환자들에게 못된 짓을 많이 하였으니 내 칼을 받아라'라고 외치며 스오 마사스(周防正季) 원장에게 달려들었고, 원장은 곧 사망했다. 이는 소록도 내에서 발생한 환자의 인권 투쟁이자 일제의 폭정에 저항한 사건이었다. 재판에서 이춘상은 수많은 환자가 억울하게 죽임을 당했다며, 이를 알리기 위해 거사를 도모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춘상은 1943년 2월 19일 향년 27세의 나이로 형장의 이슬이 되었다. 2003년 결성된 <이춘상 6·20 의거 기념사업회>가 주축이 되어 이춘상 선생 의거의 가치와 의의를 다음 세대에 전하고 역사적 교훈으로 계승하기 위해 2022년 6월 20일 의거의 현장인 중앙공원에 기념비를 세웠다. 두 팔을 벌린 모습의 기념비는 한센병으로 소록도에 격리되어 모진 삶을 살다가, 죽어서도 고향에 가지 못한 영령들이 모셔진 만령당을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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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탐방이후에 새롭게 건립된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