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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2024년 7월 순국 Inside  길 따라 얼 따라 순국 역사기행 아 신흥무관학교에서 만난 엄준 (1900~1960)과 함께 독립군자금 모금활동을 벌여 한지면의 임종 상으로부터 2천 원을 받아 김상 옥에 전달했다. 독립군자금 마련 을 위해 유득신과 엄준이 접촉한 인사 중에는 노해면 거주자인 송 신묵(중계리 91번지)과 김만원(월 계리)도 있었다. 이듬해 1월 체포 된 유득신은 징역 12년을 선고받 고 옥살이를 했다. 서울과기대의 역사와 선배들의 독립운동과 민주화운동 일제의 민간자본이 주도하여 만든 경춘선에 대해 “우리 스스로 민족의 산업을 육 성하기 위해 건설 한 특별한 철도” 라는 엉뚱한 설명 을 담은 안내판이 버젓이 설치되어 있다. 이처럼 눈 살을 찌푸리게 하 는 경춘선숲길을 지나면 서울과학 기술대학교 캠퍼 스에 도착한다. 공 립 어 의 동 실 업 보 습 학 교 (1910)로 출발한 서울과기대는 경성공립직업학교(1931) 등을 거 쳐 경기공업전문학교(1974) 시절 인 1980년에 서울대 공릉동캠퍼 스(공대, 교양과정부, 미대)가 있 던 이곳 공릉동으로 이전하였다. 경 성 공 립 직 업 학 교 시 절 인 ➍ ➍  노선경 지사가 살던 중계동 그린아파트  ➎  노선경 지사의 서거 소식을 보도한 동아일보 기사 (1993.11.16) ➎ ➏ ➏ 한개문 판결문. 한개문의 본적지가 양주군 노해면 하계리로 적혀있다(국가기록원 제공). ➐ 유득신의 재판 소식을 전하고 있는 동아일보 기사(1920.11.16) 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