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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2024년 8월 순국 Focus 역사의 시선으로 3월의 전설(105회) 수원의 독립만세시위(5) -수원군 장안면· 우정면 만세시위(3) 장안·우정면 주민들, 일시적 ‘독립전쟁’ 벌여 소위 ‘문명국’ 일본 당국의 야만적 행동에 충격 맨손으로 ‘독립만세’ 외치는 진정한 문명인 모습 보여줘 글 이정은(월간 『순국』 편집위원, 3 · 1운동기념사업회 회장) 장안 우정면 주민들의 독립전쟁 독립전쟁이었다! 1919년 4월 3일 수원군 장안면과 우정면에서 일어난 독립만세 시위운동은 양쪽 면사 무소를 파괴하고 순사 주재소를 불태웠으며, 시위대 에 총기를 발사하여 3명의 사상자를 내고 달아나는 수원경찰서 화수리 주재소 순사 가와바타 도요타로 [川端豊太郞]를 추격하여 격살했다. 바로 독립전쟁 이 었다! 이곳은 장이 서는 곳도 아니었다. 장날이 아닌 날, 동네 구장(區長)들이 앞장서서 아침부터 주민들을 조 직적으로 동원했다. 약 2,500명의 주민들이 각 마을 에서 출발하였고, 장안면 사무소 집결 1차 시위, 다시 ➊ 1919년 4월 장안면 사무소 부근 시위 현장도 ➋ 일제의 우정면 사무소 현장 검증도(이상 국사편찬위원회 제공) ➊ 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