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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2023년 6월 순국 Inside 길 따라 얼 따라 이야기가 있는 우리 땅 낸다. 또한, 베이징 유학 시절에 받은 중국 문학의 영향 때문에 그 의 시에서는 유교적 성향도 나타 난다. 이러한 요소가 기존의 저항 시들이 보여주던 시적인 면모와 다른 부분이다. 일각에서는 정신 적 태도로 일관한다는 비판적 평 론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는 일 제강점기에 끝까지 민족의 양심 을 지키며 죽음으로써 일제에 항 거한 시인으로 목가적이면서도 웅혼한 필치로 민족의 의지를 노 래했다는 측면에서 높이 평가되 고 있다. 이육사문학관 방문시 이옥비 여사가 환대 순국선열유족회 임원들이 이 육사문학관을 찾았을 때, 선생의 딸 이옥비 여사가 직접 나와 여러 가지로 환대해 주었다. 이여사의 존재와 활동으로 문학관은 더욱 역사적이고 친근한 공간이 되고 있다. 경북 안동시 도산면 백운로에 있는 이육사문학관은 2004년 7 월 이육사 시인 탄생 100주년을 맞이하여 문을 열었다. 이육사선 생의 고향인 도산면 원천리에 있 다. 이 문학관 내부에는 이육사의 친필 원고를 비롯하여 그의 시집 과 독립운동 관련 자료들이 전시 되어 있다. 또한 문학관 주위에는 청포도 샘과 선생의 생가를 복원 해 놓았다. 이육사문학관에서 500미터 정 도 거리에는 육사 생가터가 있다. 건물은 안동댐 건설로 수몰될 위 기에 처해 안동시내 태화동으로 이건 되었고 현재 그 자리에는 청 포도시비가 건립되어 있다. 전시시설 현황을 보면 1층에 는 육필원고, 독립운동자료, 시집, 사 진, 독립운동 모습, 시 감상 시설 물이 있고, 2층에는 영상실, 세미 나실, 시상 전망대, 탁본체험 체험 코너 등이 있다. 옥외에는 ‘절정’시 비와 이육사 동상, 청포도 샘, 육 우당 한옥 건물(복원)이 있다. ‘여섯 형제의 우의를 지키는 집’ 이라는 뜻의 육우당(六友堂)은 원 래 현재 청포도 시비가 세워진 원 천리에 있었지만 안동댐 건설로 수몰되었다. 이에 1976년 4월에 안동시 태화동으로 이건되었다. 이후 생가의 기능이 훼손되자, 현 재 위치에 고증을 거쳐서 복원한 것이다. 이 집에서는 육사와 원 기 · 원일 · 원조 · 원창 · 원홍 6형제가 태어났다, 이육사는 16세까지 이 ➎ ➏ ➎ 문학관 내부 전시 ➏ 복원된 ‘육우당’(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