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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대중(본지 편집위원, 부천시박물관장) 10월 말부터 부천시립박물관 특별전 「부천시50년, 그 발자취를 찾아서」 개최 부천시 승격 이후 인구 13배 증가 현대 산업도시에서  세계적 문화도시로 성장 2023년에 경기도 부천군(富川郡)이었 던 부천이 부천시(富川市)로 승격된지 꼭 50년이 되었다. 이를 기념하는 특별 전 「부천시50년, 그 발자취를 찾아서」 가 10월 27일 부천시립박물관[부천시 소사로 638(여월동)]에서 열렸다. 이에 부천시 승격 50년의 역사를 되돌아보 는 한편, 이 특별전을 중심으로 부천의 역사와 그 땅, 관련 이야기, 부천 시민 의 추억과 행복한 미래를 소망하는 목소 리를 담아 보고자 한다. 이번 부천 소개 와 탐방은 본지 편집위원으로 부천시박 물관장을 맡고 있는 김대중 박사가 맡았 다. 이번 특별전시는 2024년 1월 26일 까지 열린다. 한강 물줄기에 위치한 ‘부천’, 파란의 역사를 딛고 그 중심에 서다 경기도 부천 112 2023년 11월 순국 Inside  길 따라 얼 따라 이야기가 있는 우리 땅 부천의 현재, 부천시 승격 이후 인구 13배 증가 80여 만명 대도시로 성장 부천시는 서울특별시와 인천광 역시 사이에 위치한다. 시의 면적 은 53.4㎢로, 경기도 면적의 0.5% 이고, 2023년 10월 말 주민등록 인구는 347,024세대 806,067명 이다. 1973년 7월 1일 시 승격 당 시 65,000여 명이었으니 13배 이 상 증가한 인구다. ‘부천(富川)’이란 지명은 1914년에 부·군·면 통폐합 으로 부평군과 인천부의 비도시 지역이 합쳐서 부천군이 설치되면 서 작명되었다. 부평의 '부'와 인천 의 '천'을 따서 붙인 것이다. 1973년 7월에 부천군 소사읍 이 부천시로 승격하였다. 1960년 대 초 부천이 경기도 성남·안양과 더불어 공업화가 진행되면서 인 구가 증가하자, 정부에서 이들 도 시들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필요 성이 제기되었다. 1973년 정부 는 행정구역 개편과 관할구역 조 정을 통해 부천군을 폐지하고 소 사읍을 부천시로 승격시켰다. 부 천은 복숭아가 많이 난다고 하여 예로부터 '복사골'이라는 별칭으 로 불려 왔다. 부천시의 슬로건은 ‘Fantasia Bucheon(환타지아 부 천)’이다. 부천은 1989~1996년의 중동신도시 및 1997~2003년의 상동지구 개발로 신도시로 탈바 꿈했다. 그리고 2012년 10월 27 일 서울 지하철 7호선의 연장 구 간이 개통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