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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편집부 · 사진 한국학중앙연구원 제공 6 · 25전쟁 정전 70년 통일의 그날은 언제 올까 판문점은 6 · 25전쟁(한국전쟁) 때인 1951 년 10월부터 1953년 7월까지 유엔군과 공산군 사이에 휴전회담이 열렸던 곳이다. 1971년 9월 20일 남북적십자 예비회담 이 이 곳에서 시작된 것을 계기로, 군사정 전위원회의 회담 장소만이 아니라 남북한 간의 직접적인 접촉과 회담을 위한 장소로 활용되고 있으며, 남북 내왕의 통과 지점 으로도 이용되고 있다. 정전회담, 남북한 접촉 · 회담장소 남북 대립 및 교류, 내왕의 접점 판문점(板門店) 112 2023년 7월 순국 Inside 길 따라 얼 따라 이야기가 있는 우리 땅 판문점은 어떤 곳인가? 판문점은 비무장지대인 경기도 파주시 진서면의 군사 분계선에 걸쳐 있는 마을을 말한다. 6 · 25전쟁 때인 1951년 10월부 터 1953년 7월까지 유엔군과 공 산군 간에 휴전회담이 열렸던 곳 이기도 하다. 역사문헌에 따르면 판문점일대 는 고려시대 송림현(松林縣)지역 이었던 곳으로 조선 태종대에 장 단군(長端郡)에 편입되었으며, 송 림현의 남쪽이라는 뜻으로 송남 면(松南面)으로 불리게 되었다. 그 뒤 일제강점기에 개성군의 일부 지역과 합쳐 장단군 진서면(津西 面)으로 되었다. 『고려사』와 조선왕조실록에는 이 지역이 개성부(開城府) 판문평 (板門平)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이 는 이 부근에 널문다리(板門橋)가 있었기 때문이었다는 설과 이 마 ➊ 정전회담 조인식, 미군 측 해리슨 제독과 북측의 남일 대장이 쌍방 합의서에 서명하고 있다 (1953. 7. 27, 박도 제공). ➋ 판문점 정전회담장(1965년, 박도 제공) ➊ 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