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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익현의 사랑방, 구동정사 龜洞精舍(구동정사) 최익현이 책을 읽거나 글을 쓰며 문인들과 강론하던 공간이다. 최익현은 1900년 정산 목면 장구동현 청양군 목면 송암리 소재의 이곳으로 이주하였다. 장구동長龜洞의 '구동'을 따서 '龜洞精舍'라 불렀다. 최익현이 구동정사에서 처음 호남 선비들과 강론하며 지은 시가 「구동정사강안」에 남아 있다. 호남에 있는 제생들이 구동에 와서 강의한 후에 운자를 뽑다 湖南諸生來顧龜洞 講後拈韻 나그네 노새 타고 가을에 함께 오니 客驢齊趁菊秋時 경서를 강하는 이곳 즐겁기만 하네 特地輪經樂未移 두꺼운 얼음 긴 밤 같은 이 세상에 久矣堅氷長夜世 그대들만 멀리 놀 수 있음을 알겠네 許君能續遠遊詩 구동정사는 충청남도 유형문화유산인 '청양 면암고택'의 사랑채로 작은 규모와 단정한 모습에서 화려함을 멀리하고 검소한 생활을 한 최익현의 생활을 그대로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