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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현충비 현충시 내게는 어머니, 아버지 귀여운 동생들도 있노라 어여뻐 사랑하는 소녀도 있었노라 내청춘은 봉우리지어 가까운 내 사람들과 함께 이땅에 피어 살고 싶었었나니 아름다운 저 하늘에 무수히 나르는 내 나라의 새들과 함께 나는 자라고 노래하고 싶었노라. 나는 그래서 더 용감히 싸웠노라. 그러다가 죽었노라. - 모윤숙의 "국군은 죽어서 말한다"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