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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었으나 선생은 끝까지 지도를 굽히지 아니하고 이 나라의 광복과 후진 교육을 위해 훌륭한 업적을 세웠으나 안타깝게도 아직 역사의 그늘 속에 묻혀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 선생과 부인 밀양박씨 사이에 여식 5형제 정환 성옥 경옥 정성 경환을 두었으나 광복 전후 가정풍란 속에 부모 형제 흩어지고 다만 끝에 혈육 경환이가 아버님은 지금 어디서 무었을 하고 계시는지 외치면서 이 빛난 행적 만분지일이라도 이 세상에 재조명 될까 하여 각계 유능한 인사의 아낌없는 협조하에 송옹 종중에서 선생께서 재향 시절을 보내시던 유서 깊은 이곳에 유적비를 세우다.
광복 후 52년(1996) 4월 일
인동 장성운은 글을 짓고 ○○ 이원섭은 글씨를 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