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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 역사기행 • 중국 관내지역 독립운동, 그 현장을 가다 ① 109 넉히 받은 기록이 있다. 의열단이 군대창설을 내다보며 김원봉 등 수뇌부가 황포군관학교 입학을 결정하고 지금까지의 육탄혈전을 중단하는 결정도 상하이에서 이 뤄졌다. 그 후 만든 군대조직이 조 선의용대였다. 김원봉의 멘토였던 유자명(柳 子明)과, 밀양 출신으로 김원봉과 동화학교, 중앙학교, 신흥무관학 교 동창이 자 의열단 창립 멤버 였던 김상 윤(金相潤) 은 육탄혈전 중단 결정에 통곡하 고 반대하며 의열단을 떠났다. 유 자명은 돌아왔지만 김상윤은 복 건성(福建省)으로 가서 아나키스 트로 투쟁하다가 천주(泉州)에서 밀정에게 저격당해 순국했다. 유자명·김상윤 두 지사가 눈물 을 흘리고 떠난 장소도 백이로 비 밀 아지트일 것이다. 30년 전에는 지도 들고 나서서 노인들을 붙잡 고 물으면 찾아갈 수 있었지만 , 상 하이가 눈부시게 발전하면서 번 지도 바뀌고 고층건물이 입립해 프랑스 조계 거리에서 옛 건물 자 리는 찾기 어렵다. 윤봉길 의거 현장과 헌병대 유치장 세번째로 찾아간 곳은 옛 홍구 공원, 현재의 노신(魯迅)공원이 다. 윤봉길 의사의 의거 현장이자, 1945년 11월 5일 김구 등 임시정 부 인사들이 충칭(重慶)에서 환국 하는 도중 상하이에 도착하여 환 영 행사를 거행한 장소이다. ➌  김익상 등 거사 당시의 황포탄         ➍  2018년 12월 황포탄 전경 ➍ 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