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page


108page

KLO 첩보대 훈련교육대 터 6.25전쟁 당시 선린상고(현 선린인터넷고교)는 KLO(Korea Liaison Office 주한연락처) 첩보대, 일명 '켈로 부대'의 교육훈련대가 있던 곳이다. 켈로 부대는 1949년 6월 1일 미 극동동군사령부가 서울에서 한국인 대원들을 모집하여 창설했다. 이들의 임무는 북한지역에 침투해 각종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었다. 6.25전쟁 기간 동안 수많은 비밀작전을 수행했으나, 부대 특성상 많은 부분이 베일에 싸여있다. 켈로 부대 대원들은 2~3주에서 2~3개월 동안 제2차 세계대전 중 첩보전 관련역사를 공부하고 낙하훈련, 무선교육등을 받았다. 또한 북한군 복장에 북한말투를 사용하는 등 철저하게 북한군식 훈련을 받았다. 이곳은 켈로 부대의 훈련과 첩보활동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소로서 역사적 의미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