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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혁명의 싹을 피운 용화 대티골
※ 동학을 창명한 수운 최제우 선생(1824~1864) 참형 후 2세 교조 해월 최시형 선생(1827~1898)이 1865년 3월부터 영해동학의거를 일으킨 1871년 음력 3월까지 7년간 기거하며 동학을 살려내어 뒷날 동학혁명과 삼일독립 운동, 어린이날 등을 있게 한 동학 대도소(大都所, 본부)가 있었던 곳.
※ 양반과 상놈, 적자와 서자 차별은 나라와 집안을 망치는 근본이니 철폐하라는 근원적 인간 평등을 앞서 제창한 기념비적인 명소.
※ 유무상자(有無相資). 서로 돕고 사는 동학 공동체를 실현한 곳.
사인여천(事人如天 사람을 한울님처럼 섬기라)
이곳에서 구상한 사인여천 가르침과 "만물이 한울님 모시지 않음이 없으니 이 이치를 알면 살생을 금하지 않아도 자연히 금해지리라. 손수 꽃가지를 꺾으면 그 열매를 따지 못할 것이요. 털벌레 삼천도 각각 그 목숨이 있으니 물건을 공경하면 덕이 만방에 미치리라."고 한 생명 평화 실현 가르침인 대인점물(待人接物) 강론은 생태계 파괴로 위기에 직면한 인류생존문제와 더불어 사회에 대한 해답을 제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