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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2024년 12월 순국 Focus   역사의 시선으로 3월의 전설(109회) 경기도 광주군 만세시위(2) 3월 28일 오포면 시위군중 1,500여명 군청 쇄도 일본 헌병 등 총격으로 16명 사상, 28명 붙잡혀 광주 · 돌마 · 낙생면 3월 28~29일 3,000여명 만세시위 글  이정은(월간 『순국』 편집위원, 3 · 1운동기념사업회 회장) 서부면과 구천면 (지난 회 서부면과 구천면 부분의 보완) 3월 27일 광주군의 서북쪽 서부면 감일리 농민이 며 감일리 구장인 구희서(具羲書)는 경성의 학생으로 부터 서울의 독립만세 소식과 함께 지방에서도 호응 시위를 해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 그는 이에 찬성하 고 이날 점심 무렵 자기 동리 감일리 주민들을 모았 다. 그리하여 약 40명을 이끌고 태극기를 앞세우 고 서부면 초이리에 있는 서부면사무소를 향해 독립만 세를 부르며 행진하여 나아갔다. 연도의 주민들이 호 응하여 시위대는 1천 명으로 불어났다. 이들은 면사 무소 앞에서 독립만세를 불렀다. 오후 1시경 서부면 시위대는 다시 면 소재지에서 서북쪽으로 한강에 면한 구천면 상일리 헌병 주재소 광주군 오포면 경안면 만세시위 지도(국사편찬위원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