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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2024년 7월 테마가 있는 독립운동사 ② 순국 Focus   역사의 시선으로 는 뤼시 호텔(Hotel Russie)에 투숙하였다. 이승만의 『영문일기』에는, 뤼시 호텔 76호실에 투숙하였는데, “호텔은 호수 오른쪽 옆에 있고, 나의 방 유리창은 호수의 전경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열려 있다”라고 하 였다. 그러나 그가 도착한 다음날인 1월 5일 그는 76 호실에서 보다 작은 46호실로 옮겼다. 이승만이 제네바에 온 이유는 국제연맹에서 한 국 독립문제를 제기하여 세계여론에 호소하여, 국제 연맹이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승인하도록 하는 것이 었다. 이승만은 1월 6일 국제연맹 중국대표 옌후이 칭(顔惠慶) 박사와 장시간 회담하고, 국제연맹에 한 국문제 청원서 제출에 대해 협의하였다. 그리고 중 국과 프랑스 정부에 영향력이 있는 리스쭈(Lee Suk Cho, 李石曾)도 만났다. 1월 11일 이승만은 옌후이 칭 박사에게 국제연맹에 한국문제를 상정해 줄 것 을 요청하였고, 1월 12일에는 제네바에 와 있는 런 던 주재 중국대사 꿔타이치(郭泰棋)를 그의 아파트에 서 만났다. 그리고 그날 오후 구웨이쥔(顧維鈞, H. V. Wellington Koo)을 그의 사택에서 만났다. 국제연맹에 제출할 청원서 준비를 끝내고, 이승만 은 1월 18일 마지막으로 구웨이쥔을 만났다. 그러나 구웨이쥔은 중국대표단에서 한국문제를 국제연맹에 상정할 근거가 없기 때문에 상정하지 않기로 하 였다 고 했다. 그래서 1월 20일 꿔타이치 집에서 대한민 국임시정부 승인문제를 제외하고 만주의 한인 문제 만을 제기하기로 협의하였다. 한국문제도 만주 문제 의 한 부분임을 명시한 『리튼 보고서』를 근거로 만주 문제와 관련하여 한국문제를 의결하고, 만주에 있 는 한인들이 일본인들의 주장 때문에 귀화한 중국인 으로 취급되고 있는 실정에 대한 조사를 요청하기로 하였다. 이승만은 2월 8일 국제연맹 사무총장 에릭 드럼먼 드(Eric Drummond)와 회원국 대표들에게 서한을 보내, 만주지역 한인들이 겪는 고통과 희생에 대해 설명하면서, 한국문제의 해결이 국제연맹의 현안인 만주문제 해결책의 한 부분이 되어야만 한다고 주장 하였다. 한국민의 호소가 국제연맹에 의하여 충분히 검토됨으로써 만주 분쟁을 둘러싼 중·일간 분쟁 해 결에 도움이 되고 장차 적절한 시점에 한국의 독립 문제가 연맹에서 다루어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하 였다. 이승만이 작성한 『만주의 한국인들』 이승만은 제네바에 있는 동안 ‘만주의 한인들(the 고려통신사를 재현한 전시 모습(부산박물관 제공) 1933년 제네바의 사진관에서 이승만과 서영해 가 찍은 사진(오른쪽, 위키백과 제공) 서영해의 한국 역사소설 · 어느 한국인의  삶(Autour D'une vie Coréenne) · 표지 (필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