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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2024년 10월 테마가 있는 독립운동사 ② 순국 Focus   역사의 시선으로 벨기에 언론, 3·1운동 당시 한국독립을 지지 세계피압박민족대회, 만국평화대회, 9개국 조약회의 열려 김법린 세계피압박민족대회서 일제 침략 규탄 임시정부 외교특파원 서영해, 만국평화대회 참석 서영해 ‘9개국 조약회의’서 독립외교 활동 펼쳐 세계평화회의에 한국독립을 호소하다, 브뤼셀 글  김도형(월간 『순국』 편집위원) 본지 김도형 편집위원의 해외 독립운동 이야기는 작년 7월호부터 12월호까지 미주지역 독립운동을 다루었다. 그리고 올해 2월호부터 7월호까지는 유럽 각 주요 도시와 멕시코 · 쿠바지역 독립운동을 살펴 보았다. 지난 8·9월호에서 미국 LA 리버사이드에서 의 한인타운 형성과 북캘리포니아주(북가주) 새크라 멘토의 독립운동을 소개한데 이어, 이번호에서는 유 럽 벨기의 수도 브뤼셀에서의 독립운동을 소개하기 로 한다. (편집자 주) 유럽의 수도, 벨기에 브뤼셀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Brussels, Bruxelles)은 ‘유 럽의 수도’로 불리고 있다. 왜냐하면 현재 유럽연합 (EU)과 나토(NATO)의 본부가 브뤼셀에 있기 때문 이 다. 벨기에의 인구는 1,200만명, 30,528㎢로, 우리 나라 경상남·북도를 합한 면적과 비슷한 아주 조그 만 나라이다. 벨기에는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영국 과 같은 강대국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유럽 역사에 서 지리적으로 매우 중요한 곳이다. 여러 나라의 침 략을 받았으며 1714년 네덜란드의 식민지 지배를 받다가, 1830년 독립을 하게 되었다. 우리나라는 대한제국기인 1901년 3월 22일에 벨 기에와 국교를 맺었다. 벨기에는 한국과 같이, 작은 나라로 주변 강대국의 침략을 자주 받았다. 그럼에 도 불구하고 침략국에 대항하여 끈질기게 투쟁을 하 였고, 마침내 독립국가를 이루었다. 이처럼 벨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