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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2024년 12월 테마가 있는 독립운동사 ② 순국 Focus   역사의 시선으로 덴버의 한인들과 해외 각지 동포들의 국권회복을 위 한 대회를 열려고 하였다. 그래서 그해 6월 10일 북 미와 하와이, 그리고 러시아의 한인단체가 모여 ‘애 국동지대표회’를 덴버에서 개최할 것을 제의하였다. 그런데, 애국동지대표회를 ‘덴버’에서 여는 이유를 「애국동지대표회 발기취지서」에 다음과 같이 말하 고 있다. 이 회를 특별히 덴버로 열기를 결정한 것은 대개  미국 서방은 우리 애국당의 근거지요. 또 사방에  왕래가 편리하나, 그러나 특별히 금년 6월에 미 국 합중정당의 총의회를 여는 곳이 되어 미국 안 에 있는 정당은 제제(諸諸)히 다 이곳에 모이는 고 로 이것이 합중국 설립 후 첫째로 되는 큰 회라. 그 런 고로 우리도 그 기회를 타서 한편으로 우리 일 을 의논하며, 한편으 로 그들에게 우리 국 정을 드러내고 또한  그들로 하여금 한국 에 독립할 만한 백성 이 있는 줄을 할게 하 고자 함(「애국동지대 표회 발기취지서」,『신 한민보』 1908년 3월  4일자). 박용만은 마침 덴버 에서 미국 민주당의 전 당대회와 대통령 후보 선거가 덴버에서 개최 애국동지대표회가 개최된 덴버의 그레이스감리교회 사진(1908 년 당시) 그레이스감리교회가 있던 곳으로 추정되는 장소(현재는 주차장, 이상 필자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