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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2024년 9월 테마가 있는 독립운동사 ② 순국 Focus   역사의 시선으로 세 지역에서 동시에 개최하였다. 캘리포니아의 북가 주지역은 새크라멘토에서 거행하고, 중가주(中加州) 지역은 다뉴바에서, 남가주(南加州)지역은 로스앤젤 레스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이와 같이 세 곳에서 기 념식을 진행하는 이유는 북미지역에서 가장 많은 한 인들이 거주하는 캘리포니아주 각 지방에서 많은 동 포들을 참여시키기 위해서였다. 대한인국민회 중앙총회에서는 독립선언 제2년 경 축식 식순도 구체적으로 지시하고, 또 ‘독립문 국기 경례식’을 실시할 것을 지시하였다. ‘독립문 국기 경 례식’에는 “독립문 모형을 만들고, 그 위에 국기를 달아 경례식을 거행”하라고 하였다. 그리고 대한민 국 만세, 임시정부 만세, 대통령 만세, 세 번의 만세 를 부르도록 하였다. 이같은 훈시에 따라 새크라멘 토, 다뉴바, 로스앤젤레스의 경축식에서는 실제로 독립문 모형을 제작하고, 그 위에 태극기를 게양하 였다. 2010년 11월 13일 중가주한인역사연구회와 리들리시에서 ‘한인 이민역사 기념각’이라고 하여, 1920년 3 · 1절 경축식에 제작된 것과 같은 형식의 독 립문을 재현하여 놓았다. 그리고 독립문 앞에는 중 가주에서 활동한 독립유공자 열 분에 대한 기념비를 세워 놓았다. 독립선언 제2년을 기념하기 위해 북가주지역에 있었던 한인들은 새크라멘토로 집결하였다. 이날 레 드우드시 비행학교에서 수학하던 학생들이 중가주 다뉴바의 대행렬 위로 비행하기 위해 프레즈노까지 왔으나, 비 때문에 행렬에 참석하지 못했다. 새크라 멘토에서도 3월 1일 비가 많이 와서 축하비행을 할 수 없게 되었는데, 이용선은 새크라멘토에서 다뉴바 까지 비행기를 몰고 갔으나 비 때문에 다뉴바를 14 다뉴바 독립선언 제2년 경축식 당시 제작된 독립문 기념  모형(리들리시 소재) 다뉴바 독립선언 제2년 경축 기념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