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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3월31일 일요일 10 (제207호) 종합 3·1만세운동105주년을맞은 지난 1일 강원도 횡 성군횡성향교웨딩홀에는조국사랑과종친사랑을 함께이루고있는밀양박씨병조판서공파제38차정 기총회및장학금전달식이종원100여명과지역국 회의원, 도의원 등 각계각층의 내외빈이 지켜본 가 운데있었다. 이날총회는1부유공자및장학금전달,2부총회 순으로 진행된 가운데 박병선 회장은 지난해 장학 금 500만원을 기탄한 박영선고문에게 감사패와 부 상으로 은수저 셋트를전달하고,이어 박호연(용인 대학교, 교수공 후), 박다현(전북대학교, 운봉공 후),박병준(중앙대학교,교수공후)학생에게장학 금각1백만원과증서를전달하고훌륭한인재로성 장하여 줄 것을 당부하고 인사말을 통해서는 우리 가 종친회를 하는 목적은 선조를 되새기고 종친간 화목을 도모하고 우리 후손을 위한 육영사업 연속 을 위한 것이라고 말하고 이를 위해 단결하고 화합 하며최선을다하자며화합을강조하고,지난13·14 기 회장으로 4년여 임기동안 코로나19의 엄격함에 서도 종원여러분의 성원으로 무사히 임기를 마칠 수 있어 감사드리며 건강이 허락한다면 지금과 다 름없이 종친회를 위해 언행일치 할 것을 다짐한다 고말했다. 이어가진회의에서는박순제감사의감사보고와 2023년수입지출 결산의건,2024사업계획및예산 안의 건을 원안 가결하고 신임 박순제 회장을 비롯 한 임원진을 인준함으로써 15기 집행부 구성을 마 무리했다. 신임박순제회장은1956생으로횡성군공무원으 로41년봉직하고종친회사무국장(9년),종친회감 사(8년)를 역임하며 종친회의 산 주역으로 청년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는 등 종친회 발전에 적임자 라는 평이다. 현재 우천산업단지관리소장을 맡고 있으며부인정윤자여사는횡성군여성단체협의회 장을맡아봉사하고있다. 2월 이사회에서 추대되어 이날 인준을 받고 곧 바로취임한순제신임회장은취임사를통해무거 운 짐을 지었다며 오랜 기간 사무국장과 감사를 맡아와 종친회 흐름을 잘 알고 있어 추대된 것 같 다고 말하고 종친회는 혼자 하는 게 아니고 같이 하는것으로전임회장의업적에누가되지않도록 최선을 다해보겠다며 짧으면서도 당찬 포부를 밝 혔다. 병조판서공파종친회 2024년 사업계획을 보면 숭 조사업으로 경주 및 밀양의 춘추향제, 김제삼송재 제향참례,애종사업으로종친회달력제작배포,청 년회조직활성화및촉진지원,육영사업으로장학 사업 지속이다.이중 장학 사업은 이날까지 전체 97 명의학생이수혜를받았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유상범 국회의원과 박영선 고문,박길선도의원등이축사를하였으며,전북완 주 고산문중에서는 이른 새벽 버스를 대절하여 행 사를 참여하였으며, 이동하는 순간에도 전근 고문 의종중사와보학등의강의가이어지는등선진종 중의면모를불수있었다. 고산문중은 지난해 세거지비를 세우는 등 가장 역동적인종중사를이어오고있다조선성종조에청 백리로 녹선 된 바 있고 중종 임금은 ‘청백전가(淸 白傳家)’의어서를 내려청백함을만천하에알렸던 이정공(휘열)의후예로선대의청빈함을계승하며 지역토호로서책임과의무를다하고있다. 병조판서공파종친회제38차정기총회븡장학금전달식 장학사업누적97명전달븣신임회장박순제감사취임 박병선회장이장학생에게증서와함께장학금을전달하고종 중을빛내는학생이되어달라고당부했다. 박순제회장이전임박병선회장(右)과박완식(左) 사무국장에 게그동안의노고를치하하는종원명의의기념품을전달하고 함께하고있다. 밀양박씨갈충공패종친회는 지난1일경기도남 양주시 홍유릉로 248번길 먹본자 식당에서 정기총 회를가졌다. 이번 총회에는 전국에 흩어져 형성되어 있는 15 개 갈충공파 소 문중 대표와 여러 종원들이 참석하 였으며, 논의된 사항은 경기도 남양주시 이패동에 소재한갈충공파조상님선산의토지수용관련대처 방안과 조상님 묘지이장 계획 등 향후 종회의 운영 방안에대해열띤의견교환이있었다. 이패동 선영은 최근 도시개발로 인해 선산 대부 분이 수용되어 조만간 묘역과 시설물 등을 이전하 게 된다. 한편 총회를 마친 후 참석한 종원들 모두 이패동 인근 선산을 방문하여 갈충공시조 종남 조상님을 비롯한여러조상님을참배하였다. 갈충공파는 갈충(竭忠)이란 명칭에서도 나타나 듯 충을 다 한 것으로 충효지사(忠孝之士)가 이어 지는보기드문가문으로유명하다. 경기도 남양주시 이패동을 중심으로 강원 원주, 경남밀양,경북청도등에세거하고있는갈충공파 의 문호는 임진왜란을 겪으면서 몸소 왜적을 무찌 르며 정의로움을 보인 무장으로 여진족의 추장 니 탕개의 난을 진압하는 등 충의(忠義)의 인물로 꼽 히는 휘 종남(宗南) 公으로부터 문호를 열고, 그의 아들 충장공(휘 영신)과 손자(휘 지병)에 이르러 충신과 열녀, 효자 등 정려(旌閭)가 내려짐으로서 명문가로서그위치를확고히하고있다. /자료제공박상희관세사(010-5858-2070) 밀양박씨사문진사공후갈충공파정총성료 토지수용으로묘역이장과향후종회운영방안논의 갈충공파종친회2024정기총회가지난1일개최된가운데총회를마친종원들이이패동선영을찾아참배하고함께했다. 체계적인 종중운영으로 정평이 나 있는 상주(상 산)박씨 판서공 후 남포공종중(회장 정용)은 지난 21~22일 양일에 걸쳐 경주 숭덕전을 비롯한 삼릉, 나정 등 신라 10왕의 유적지를 찾아 참배하는 선조 유적탐방을실시했다. 순천팔마경기장에서이른아침관광버스에오른 종원들은 신라건국 시조인 시조대왕의 얼이 서린 경주를 향한다는 마음에 잔뜩 고무된 표정인 가운 데정용회장은건강상함께하지못한원로분들의 건강이 걱정스럽다며 문중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지도해준원로분에게감사드린다고말하고신라개 국시조 인 시조왕의 얼이 서린 경주를 방문하는 것 은 의미 있는 수련회가 될 것이라며 수련회 중요성 에대해강조했다. 이어 종중의 원로이자 멘토인 홍민 고문은 오릉 을비롯경주유적에대한자세한설명과특히이번 일정을 관광으로 생각 말고 선현의 발자취를 더듬 는 소중한 시간임을 명심해주길 바란다고 말하고 왕손으로 언행 하는데 신중해 줄 것을 강조하며 예 절을 잘 지켜 모범이 되어주어야 한다며 예절을 강 조하기도했다. 이번 수련회는 매번 여름에 하였던 것을 폭염을 피해봄을선택하였다. 파조인임란공신남포공(휘대붕)께서순절한금 산전투 현장을 돌아보고,순천입향조 운곡공(휘 증 손)의 얼이 서린 경기 화성 지역, 입향이후 곳곳에 집성촌을 이룬 순천지역과 여수 등 선조유적지를 순방하면서정체성을확인하고자기발전을이루어 왔다. 특히 연초 새롭게 구성된 집행부에서 장차 젊은 청년들을종중으로끌어들이기위한각종구상을이 어가고있어조만간청년들과어른들이한데어울리 며세대간소통의화합의장이열릴예정이다. 남포공(南浦公)종중은지극한효성과강직한성 품으로 일관 해온 휘 대붕(大鵬)으로부터 문호가 열린다.1525년 태어났다.경기 화성 남양에서 전남 순천으로 낙향한 운곡공(휘 중손)의 손자이다. 아 호는 남포(南浦), 학문이 뛰어나고 용맹스러워 문 무를 겸비하였다. 사마시에 올라 주부로 내금위 승 위부위에봉직하였다. 1592년임진왜란이일어나자의병창의하여 중봉 조헌, 제봉 고경명과 함께 금산전투에서 많은 왜적 을 물리치고 장열하게 전몰하였으니 상사 동백 와 룡산 아래에 초혼 장사했다. 남포공의 활약상은 금 산사재 절의록, 호남절의록에 전해지고 원종공신 에책록되고,이천서원에족대부도원재공,조부운 곡공과함께배향되었다. 한편 이번 수련회 일정은 전남 순천을 출발하여 경주 삼릉 부근에서 중식후 삼릉과 나정을 찾은 후 숭덕전에들러참배하고시조대왕의숭성비를돌아 보며그규모에놀라고,비문에분봉서차,오릉의일 자제각,알영정에대해본보상섭국장의안내와자 세한 설명 속에 오릉원 일정을 마치고 예빈관에 들 러박기태전참봉을예방했다. 박 기태 전참봉은 먼 순천에서 이렇게 찾아온 종 원들의 숭조심에 놀랍다며 유익한 시간이 되고,안 전한 귀가를 당부했다. 이후 황성공원에 위치한 시 조대왕동상을찾은후시내한정식집에준비된만 찬을 함께 하며 친목을 도모하고 보문단지에 있는 호텔에서 여장을 풀었다. 다음날에는 포항의 스카 이워크, 영덕의 강구항에 들러 대개를 겻들인 중식 과 함께 수련회 일정을 마무리하고 순천에 귀가하 면서 함께한 종원 모두는 이틀에 걸친 시간은 영원 히남을것이라며수련회의의미를더했다. /박상섭편집국장parkss1012@hanmail.net 상주박씨판서공후남포공종친회경주유적탐방 관조사벌국왕의아버지경명왕릉참배에의미가크다 나정을찾은수련회참가자들이나정발굴등의기록을보며시 조대왕이실존임을확인하고있다. 박정용회장 박홍민고문 상주박씨율촌공종중(회장재동)은지난17일기 묘사화의 화(禍)를 예견하고 벼슬을 버리고 남하 (南下)하여청주에처음세거했던옥곡공(휘윤문) 과 그의 아들 율촌공(휘 배)의 묘역을 사초하고 옥 곡공묘비를세웠다. 잡목이 우거지고 묘비가 없음을 항상 죄스럽게 생각했던 후손들은 지난 2020년 성균관 전의을 지 낸김규호(金圭鎬)선생에게묘비를청하고착실히 준비하였으나코로나19로인해사업을실시하지못 하고때를기다려이날대대적인작업을하게된것 이다. 박재동 회장은 사초를 마치고 사후 484년이 지난 오늘 후손들의 뜻과 힘이 합쳐져 묘비를 세우게 됨 을 후손으로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율촌 할아버지 산소에도상석과사초작업을마무리하고봉분제를 엄숙하게올려무한한감회(感懷)에젖어든다며종 원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한 달 전 벌목작 업부터시작해오늘모든작업을하는동안무사히 대과 없이 마무리하게 되었다며 거듭 감사의 인사 를전했다. 박윤문(朴允文, 1475~1540, 자;德章, 호;玉谷) 선 생은 율촌 박배의 부친이다. 옥곡공은 어릴 때부터 군자로서의 품행을 갖추고 문장과 경술의 종장(宗 匠)으로특히작문한시(詩)가조선성종때서거정 등이신라에서조선초기까지의詩文을정선하여모 아엮은『동문선(東文選)』에수록되어있다.1519년 己卯年 현량과(賢良科)에 천거되어 처사(處士)로 서벼슬이통정대부부호군(通政大夫副護軍)에제 수되었으나,그것은 나의 뜻이 아니라며 벼슬을 버 리고 고향 파주에서 남쪽 청주로 내려와 거주하니 그의 나이 46세였고 아들 율촌 박배의 나이 16세였 다. 박배(朴培)는 16세기 초에 과거에 뜻을 두지 않 고 학문에 전념했던 은사(隱士)로서,자는 익지(益 之)이고,호는 율촌(栗村)이다.그는 1504년(연산 1 0)에 출생하여 1574년(선조 7)에 71세의 일기(一 期)로 타계함으로써,사림들이 훈구세력과(勳舊勢 力)과 맞서서 의리(義理)를 지키려다 화(禍)를 당 했던사화(士禍)의시대를직접목도(目睹)하고이 를 피해 청주(淸州)로 은신(隱身)하였다. 율촌 선 생은타고난자품이절륜하고총명하고지혜로웠으 며 나이 겨우 13세에 육경(六經) 및 백가의 모든 서 적에 융통하여 심오한 뜻과 정미하게 온축된 것을 환연(歡然)히풀지않음이없었다. 충암(沖庵) 김정(金 淨, 1468~1521) 규암 송인수 (圭庵宋麟壽,1499~1547)선생으로더불어도의(道 義)로 교제를 하였고, 덕성(德性)을 훈도(薰陶)하 고경리(經理)를탐구(講究)하였으며,해를넘겨서 돌아가서금서재박광보(琴書齋朴光輔)와필재박 광 우 ( 齋 朴光佑) 두 종숙부를 모시고 책을 들 고어려운문제를논의하였는데,날이새고밤이늦 는줄을 알지못하였다.그러므로 두분께서일찍이 장려 해서 허여하지 않음이 없었다고 한다. 이러한 율촌의 모습을 규암 송인수(圭庵 宋麟壽)는 “명문 의 자제로 재주는 높고 기질은 아름다우며 학문은 넓고 들은 것은 많으며, 그의 선군 옥곡공(玉谷公) 의 문장을 계술(繼述)하고 그의 백종숙 금서재(琴 書齋)의 예학을 익히고 계종숙 필재의 절의를 싫도 록들어서그들을사모하고본받음으로몸(體)를이 루었으니 문정(門庭)의 가운데서 그의 학행이 나온 것이다.시속(時俗)의선비로누가이보다낫겠는가” 라고칭송하였다한다. 아버지 옥곡공(휘 允文)과 어머니 현풍곽씨(玄 風郭氏)와 율촌 박배 (朴培) 선생과 부인 안 동김씨(安東金氏)의 묘소는 오송읍 상봉리 산5[毛詩洞]에 조성되 었다. 이번 옥곡공의 묘비 는 젊은 사람들이 쉽게 볼수있도록큐알코드 를만들었다.이는젊은 세대들에게 선조를 쉽 게알수있도록배려한 것으로 이제 우리 종중 에도 큐알코드를 생활 화 하여야 할 것 같다. /자료제공=박재인 상주 (상산)박씨대종회사무총장 상주박씨옥곡공·율촌공부자묘역사초(莎草) 옥곡공묘비세워,선생의시동문선에올라 옥곡공묘역이1개월여의공사끝에지난17일마무리되어산뜻해졌다. 옥곡(上)·율촌(下)부자묘(사초전) 박재동회장이고유제를올리고있다. 옥곡공 묘비, 비석 앞에 QR 코 드를새겼다.